중국과 대만이 상호 왕래하는 사람들에 대한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31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전날 회견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왕래 시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던 것에서 출발 전 24시간 이내에 받은 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정된 정책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제3국에서 대만을 경유해 중국으로 오는 사람은 여전히 출발지에서 출발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 대변인은 전했다. 중국과 대만은 최근 양안을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을 늘려 나가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왕래 복구를 도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30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336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확진자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날 345명보다 소폭 감소해 44일 연속 1천명 아래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111명, 김해 55명, 진주 43명, 양산 32명, 거제 19명, 밀양 15명, 통영 11명, 사천 9명, 함양·거창 각 8명, 창녕 6명, 의령 5명, 고성·하동 각 4명, 함안·남해·합천 각 2명이다. 산청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치료 중인 70대 환자 1명과 90대 환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1천934명으로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1명으로 치료 중인 환자 대비 0.04%를 유지했다. 31일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4.3%를 기록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4만6천714명(입원 치료 3명, 재택 치료 2천214명, 퇴원 184만2천563)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
지난 3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9명 발생했다. 하루 전(386명)보다 27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23일(342명)보다 17명 늘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87명, 충주 54명, 제천 34명, 진천 26명, 음성 20명, 옥천·영동 각 9명, 증평·괴산 각 6명, 보은 5명, 단양 3명이다. 거점·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는 5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재택치료자는 2천281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4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90대)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6만7천92명, 누적 사망자는 1천3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