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관내 현안인 각급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과밀학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다고 4일 밝혔다.

이 TF 발족은 민선 8기 출범 후 이현재 하남시장의 '1호 결재' 사안이다.

하남시 '과밀학급 대응 TF' 발족…이현재 시장 '1호 결재' 사안
과밀학급 대응 TF는 시장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이달 1일 출범했다.

평생교육원장을 단장으로 교육, 도시계획 분야 공무원 등 5명으로 꾸려졌다.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학령인구가 증가세에 있어 교육당국과 협력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방안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TF는 원도심과 미사, 위례, 감일지구 등 권역별 초·중·고교 등 학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함께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첫 과제는 미사강변도시 내 5번째 중학교 신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업무협약 이후 학교 설립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TF를 중심으로 조속한 결과를 만들어 내 우리 아이들이 만족하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