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5일 취임식…"변화·도약으로 주민에 화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일 오후 3시 구청에서 민선 8기 박강수 구청장의 취임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정청래 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 형식적 소통이 아닌 진짜 소통행정 실현 ▲ 서민과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행정 ▲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 한 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도시개발과 일자리 창출 ▲ 기본에 충실한 행정 등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

박 구청장은 사전에 배포한 취임사에서 "과거 마포는 당인리 발전소 100년의 고통과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희생을 겪었고 지금은 한강과 경의선숲길, 월드컵공원 등의 천혜 자원과 문화예술의 중심지 홍대 지역 등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성장이 멈춰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마포의 권리를 되찾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갈망하는 주민들에게 화답하겠다"면서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와 다수 구민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8기 첫 공식 일정으로 재해방재센터와 빗물펌프장 등 수방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구민 안전을 점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