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가 대전조창역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가 대전조창역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발생한 경부선 SRT 탈선 사고 복구작업이 끝나 2일 오전 7시13분부터 대전-오송역 간 상행선 운행이 전면 재개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행선은 이날 오전5시5분 서울발 진주행 첫 KTX 열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날 오전 7시께 선로와 전차선 등의 복구를 마쳤다.

오전 7시13분까지 시험 운행을 거쳐 선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운행을 전면 재개했다.

전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후 11시10분께 서울역에서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승객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1일 발생한 경부선 SRT 탈선 사고는 오후 3시21분께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KTX와 SRT등 고속열차 14대의 운행이 중지됐으며, 지연운행은 최대 5시간26분까지 발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