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단체장들, 취임식 간소화하고 상인 격려·청소 등 민생 행보
임기시작 '0시 땡' 119상황실·CCTV 관제실 달려간 자치단체장들
강원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민선 8기가 1일 일제히 닻을 올렸다.

단체장들은 취임식을 간소화하고, 임기가 시작된 0시부터 119종합황실과 폐쇄회로(CC)TV 관제실, 새벽시장 방문이나 시가지 청소에 나서는 민생 행보를 보였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0시 도청 119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오전 8시 30분 춘천 충렬탑을 참배한 뒤 도청으로 처음 출근했다.

김 지사는 오전 9시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 및 운영계획'을 1호 결재하고, 사무 인수서에 서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춘천 남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배식 봉사를 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제11대 강원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한 김 지사는 오는 8일 강원도민의 날 행사를 겸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기시작 '0시 땡' 119상황실·CCTV 관제실 달려간 자치단체장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아침 충렬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가족과 국·과장 등 80여 명을 초청해 간소하게 간담회 형식으로 취임 행사를 진행한 뒤 낮 12시 춘천지역 특수학교인 동원학교를 방문해 급식 봉사를 펼친다.

12년 만에 시정교체를 이룬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0시 1천56대의 폐쇄회로(CC)TV가 있는 도시정보센터 관제실 방문으로 임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원 시장이 관제실에서 민선 8기 시정의 첫발을 내디딘 것은 '안전 도시 원주를 만들겠다'는 공약과 맞닿아 있다.

오전 10시 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 1열 초청 인사도 눈길을 끌었다.

취임식 1열의 주인공은 법인세 성실납부 상위 50개 기업주, 50인 이상 고용 기업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5천 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포함해 239명이 차지했다.

임기시작 '0시 땡' 119상황실·CCTV 관제실 달려간 자치단체장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오전 11시 출범식에 앞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영월읍 시가지 청소를 하며 거리에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민선 7기 첫 공식 업무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시가지 청소로 시작했다.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이라는 새로운 시정목표로 내건 박상수 삼척시장은 오전 5시부터 임원항, 번개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어민·상인들을 격려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식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해 어르신 약 120명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