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 국힘 김이근·부의장 민주 문순규
제4대 경남 창원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2석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눠 가지게 됐다.

창원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선거를 진행해 의장과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27 대 18로 국힘 김이근 의원(3선)이 민주당 한은정 의원(3선)을 꺾고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23 대 22, 단 한 표 차로 민주당 문순규 의원(3선)이 국힘 이해련(4선) 의원을 이겼다.

오는 4일 개원을 앞둔 4대 창원시의회(총 45명)는 국힘 27명, 민주당 18명으로 구성돼 표결을 거쳐 문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다소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국힘 측이 앞서 표 대결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당론이 아닌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창원시의회는 오후에는 상임위원장 5석을 두고 다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 국힘 김이근·부의장 민주 문순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