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시정 목표 발표…"낮추고 만나고 듣고 소통하겠다" 약속
육동한 춘천시장 "인구 30만 시대 준비…스마트 행정 탈바꿈"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임기 중에 인구 30만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초기부터 준비하겠다"며 7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육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각종 제도를 개혁해 기업 하기 좋은 지역,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행정부터 바꿔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대 시정 목표로 ▲ 첨단지식산업 도시 ▲ 최고의 교육 도시 ▲ 최고의 문화관광 도시 ▲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 지속 가능한 도시 ▲ 강원특별자치도 중심 도시를 내세웠다.

육 시장은 "이런 목표를 위해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등을 시정 운영의 좌표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현안은 최대한 경청과 대화를 통해 풀겠다"며 "대내외적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참여를 확대하며 초당적 협력도 얻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기 위한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낮추고 만나고 듣고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육 시장은 "이념·성별·출신 고려 없이 오로지 시민 눈높이에서 일하겠다"며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을 잘 섬기는 것이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최고의 공직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