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 인수위, 구청 신축 일시 중단 권고
이영훈 민선 8기 인천시 미추홀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절차를 중단할 것을 구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제대로 된 여론 수렴 없이 우선협상대상자를 먼저 공모해 선정하는 등 이 사업의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관련 절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사업 재공모, 자체 재정 사업 추진, 공영개발사업 등의 여러 대안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정명환 인수위원장은 "최근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공공시행자 외 민간 참여자의 이윤율을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며 "업체 선정 부분도 좀 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 이같이 권고했다"고 말했다.

구는 1969년 지어진 청사 건물이 노후화하고 시설 규모상 소속 공무원을 모두 수용하기가 어려워지자 지난해 5월부터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모로 선정된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7천억원가량을 들여 2028년 말까지 4만3천㎡ 규모의 현 청사 터에 신청사와 고층 주상복합단지, 주민복합시설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