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참석, 지역 활력 방안 제안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9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제한 대학을 해제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 활력 방안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학은 내국인 신입생이 매년 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지역대학의 생존을 위해 비자 발급 제한 대학을 일괄적으로 해제하고 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유학생 관리를 소홀히 한 대학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줬다. 해당 대학은 일정 기간 신·편입 유학생은 물론이고 어학연수생도 받지 못해 재정적 압박이 컸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부 장관이 가진 대학 정원 및 학과 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자고도 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특화형 인재 양성과 기업의 변화된 수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 '인구 10% 범위 내 이민 비자 추천 권한 지자체 부여·확대', '지방 의료원에 대한 손실보상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하자는 내용도 건의했다.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아태 마스터스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임기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인하대는 19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2년 8월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현정택 정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총장, 신한용 총동창회장과 졸업생 가족·지인이 참석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1천161명, 석사 352명, 박사 81명 등 모두 1천606명이다. 현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이 단순히 대학에서 사회로 첫발을 내디딘 날이 아니라 자기 계발을 통해 능력을 향상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총장도 훈사를 통해 "인하에서 갈고 닦은 진리, 과학적 사고, 실용적 기술이 기나긴 인생 여정에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충북 증평군과 진천군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했다. 증평군은 임 의원에게 증평경찰서 건립을 비롯한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도안2농공단지 조성, 창동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정책 및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동서5축 및 남북6축 고속도로 구축, 수도권 광역철도 노선 연결, 좌구산 휴양랜드 및 율리마을 활성화를 위한 삼기저수지 수변지역 규제 해제,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춘 의료시설 확충 등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진천군도 대표 역점사업인 AI 영재고 설립·유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과 운영비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 마련, 충북혁신도시 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행정통합 등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아울러 진천스마트 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보훈회관 건립,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주요 사업의 국비 증액과 신규 반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재영 증평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인해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늘 논의한 사업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임 의원은 "양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다가오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지역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