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한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일주일째 행방을 쫓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이모씨는 이달 7일 오전 1시 30분께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같은 날 오전 2시 15분께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지하철역 인근 CCTV에 남겨졌다. 이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이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병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3) 씨가 실종돼 경찰이 일대를 수색해 왔다. 김씨는 실종 전 태블릿PC에 유서로 해석되는 메모를 남겨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경찰은 김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3시 5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교차로 인근 2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삼길포로 가는 방향 2차로 일부 구간에 안전 고깔을 설치한 뒤 2차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원인 미상의 이 싱크홀은 지름 60㎝, 깊이 1m 크기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통행이 원활하도록 초동 조치하고, 도로 관리 주체인 예산 국토관리청에 통보했다"며 "정확한 경위 파악과 함께 보수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중부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2일 정오께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캠퍼스 안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5m가량의 싱크홀이 생기고, 같은 날 오후 2시 15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차도 중간에서도 지름 1m, 깊이 1m가량의 싱크홀이 생기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하곡리 인근 2차선 도로에 지름 25㎝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경찰은 명지네거리에서 삼길포로 가는 방향 2차로 일부 구간에 안전 고깔을 설치한 뒤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행정 당국은 정확한 경위 파악에 들어가는 한편 보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