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측정된 지역별 최대순간풍속(시속)은 청주 55.4㎞, 영동 54.7㎞, 음성 54.3㎞, 진천 52.9㎞, 충주 50.4㎞, 증평 48.6㎞ 등이다.

나무 뽑히고, 옥상 지붕 훌러덩…충북 강풍 피해 잇따라
이날 오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서 아름드리 가로수가 뿌리가 뽑혀 쓰러졌고, 상당구 금천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지붕도 날아갔다.

충북소방본부에는 이날 강풍 관련 119 신고가 3건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나무 뽑히고, 옥상 지붕 훌러덩…충북 강풍 피해 잇따라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해 지역에 따라 시속 70㎞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는 만큼 시설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