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850억 들여 풋살장·볼링장 등 조성…내년 완공 예정

경기 평택시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에 대규모 민간복합체육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평택시는 29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죽백동 729 일대 1만3천265㎡ 부지에 연면적 3만7천943㎡ 규모의 복합체육시설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평택 소사벌택지지구에 대규모 복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복합체육시설은 스포츠마케팅산업 플랫폼 업체인 ㈜더피치원이 850억원 가량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풋살장(5면), 볼링장(30레인), 실내농구장(3면), 실내테니스장(1면), 피트니스&GX(단체운동실), 돔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평택시는 더피치가 민간복합센터 건립 신청을 하자 사업 부지를 지원시설용지에서 운동시설 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뒤 지난 10일 건축을 허가했다.

시는 소사벌 복합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누적 이용자가 220만명에 달하고 7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유입방문객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평택시를 더욱 성장시키고 생횔체육 동호인 대회와 도·전국 단위 체육대회도 선별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