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관광 상품을 통해 제주에 온 몽골 관광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전세기 타고 제주 온 몽골 관광객 2명 코로나19 확진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몽골 관광객 2명은 지난 22일 건강검진 등을 포함한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도착한 뒤 입국 1일 차에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월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 부활 이후 제주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

이들 2명은 제주도 내 모 숙소에 자가 격리돼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8일 0시까지 자가 격리된다.

이들과 함께 제주에 온 나머지 몽골 관광객은 관광을 마치고 지난 26일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제주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제주 방역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출입국외국인청 등과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