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 4개월후 정규직 입사...도대체 어떤 채용이길래
올 1월 12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동국제강이 또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7월 4일까지이며 대졸 신입사원, 경력사원, 재학생 주니어 사원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신입사원은 제강·공정 디지털화 연구분야로 석사 학위 이상자가 지원 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1일 면접을 거쳐 9월1일부터 입사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재학생 주니어 사원 선발 비중을 확대했다.구체적으로 서울 본사 영업·구매 직무와 인천사업장 생산·노무·품질관리 직무, 포항사업장 관리·물류 직무, 당진사업장 기계·전기 설비관리 등 총 14개 분야에서 주니어 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2011년부터 공채와 별도로 주니어사원 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주니어 사원 제도는 100% 채용을 전제로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선발되면 4개월간(9월~12월) 주 1회, 월 4회 출근과 학업을 병행하는 '주니어 프로그램'이다. 직무 이해도를 높인 뒤 정직원으로 전환되며 매달 학업 지원비 50만원이 지급된다. 2023년 1월부터 신입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는 인성검사를 마쳐야 지원이 완료된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포항사업장에서 제강 연구와 공정 디지털화를 담당할 연구 인력을 대졸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서울 본사 IT기획부서에서 근무할 IT 통제·전문 인력을 경력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사업장에서는 필름 부문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할 연구 인력을 모집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