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수영장 상당수가 안전요원을 구하지 못해 올여름 개장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ABC방송은 미 중서부 도시 인디애나폴리스의 경우 매년 17개의 수영장이 개장했지만, 올해는 안전요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개만 개장한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안전요원협회(ALA)는 인디애나폴리스의 경우처럼 안전요원 부족으로 문을 열지 못하는 수영장이 미국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조차 8월이 되면 청소년 안전요원들이 학교로 복귀하면서 문을 닫는 수영장은 전체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ALA는 전망했다.이와 관련 ABC는 미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전요원이 없는 물가에서 수영하다 익사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한편, 미국에서는 해마다 약 33만명이 적십자의 안전요원 교육을 받는데, 이 숫자는 코로나19 사태 직후 급격히 줄어들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그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한강 수영장을 서울시가 지난 2019년 이후 재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를 운영한다. 올해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이 개방될 예정이다. 망원 수영장과 잠실 수영장은 각각 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강 수영장도 개장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한강 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의 경우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며, 오리발과 같은 수영 장비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화장실, 매점 등 실내 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3년 만에 돌아온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한강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한강 수영장이 3년 만에 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양화·난지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유아풀, 어린이풀, 청소년풀, 성인풀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다. 뚝섬 수영장에선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수영장에선 물이 흐르는 소용돌이인 스파이럴 터널 등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 수영모를 꼭 써야 하며 스노클과 오리발 같은 수영 장비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3년 만에 돌아온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한강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