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 5개 마을 잇는 '야생화 오즈로드' 선포식 개최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로 널리 알려진 정선 고한 야생화 마을에서 '야생화 오즈로드'(Oz Road) 선포식이 23일 마을호텔 18번가 골목길에서 열렸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처럼'…정선 야생화 마을 여행 떠나요
선포식은 야생화 마을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시 재생 추진을 위한 광부마을·고한12번가·산촌 다육이마을·마을호텔 18번가·구공탄시장 등 고한의 5개 마을을 잇는 '야생화 오즈로즈'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고한읍의 새로운 비전을 알리고 주민과 행정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다.

'야생화 마을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야생화 마을 고한, 다시 꽃 피어나다'는 내용의 공연, 글씨 예술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야생화 오즈로드는 꿈을 찾아 떠나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처럼 고한 5개 마을의 특색있는 풍경과 이야깃거리를 찾아 떠나는 골목길 여행인 셈이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처럼'…정선 야생화 마을 여행 떠나요
주요 내용은 야생화 수변 산책로, 야생화 공방, 마을호텔 18번가 이야기, 추리극장, LED 야생화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다섯 색깔·다섯 느낌의 공간, 힐링과 재미를 잇는 꿈을 찾아 떠나는 골목길 여행이 바로 야생화 오즈로드"라며 "특화된 이야기와 볼거리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처럼'…정선 야생화 마을 여행 떠나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