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당진화력 1∼4호기 환경설비 개선 이달 내 재개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중단됐던 발전소 1∼4호기 환경설비 개선공사를 이달 내 재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진발전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를 목표로 노후화한 발전기 환경설비 성능 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다.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발전량 1㎿h당 현 0.2㎏에서 0.15㎏ 수준으로 25%가량 줄이기 위한 공사다.

그러나 원도급사가 최근 하도급사의 작업 일정 지연, 과도한 공사비 투입 등 문제를 들어 계약을 해지했다.

당진발전본부는 계약 해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공사 재개를 위해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근로자 대표 간 합의를 이끌어내 밀린 임금과 장비 임차료, 식대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당진발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