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안전보건 선도기관 선포식이 21일 안전보건공단 울산본사에서 열렸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데이터 기반 안전보건 선도기관 선포식이 21일 안전보건공단 울산본사에서 열렸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1일 울산본사에서 데이터 기반의 안전보건 서비스 디지털 대전환을 목표로 데이터 안전보건 선도기관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 행사는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기관장 주관 하에 '디지털로 소통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비전으로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고 활용하는 안전보건 서비스 선도기관으로의 도약 의지를 보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선포식에서 안종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데이터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공단 데이터 운영 실태 공유·점검, 데이터 기반 안전보건 서비스 3대 추진전략과 행동방침 선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은 △데이터 경영체계 구축△데이터 인프라 확충△데이터 품질 고도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중점으로 데이터 기반의 안전보건 서비스 대전환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관점의 일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간부직과 직원 데이터 교육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인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한다.

중·장기적으로 안전보건 마스터 데이터 구축과 조직 등 관리체계 정비, 데이터 신뢰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지속적인 품질활동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고품질·고가치 데이터를 생산·제공할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금은 데이터가 핵심동력이 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라며 “앞으로 공단은 실효성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품질 개선 활동과 투명한 공개로, 기업의 자율안전보건 활동과 새로운 안전보건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의 산재예방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