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7일 오후 9시까지 64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485명을 기록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811명)보다 326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898명)보다 1613명, 2주 전인 3일(1만1798명)보다는 5313명 감소한 수준이다. 금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 수치로는 1월21일(5851명) 이후 21주 만에 최소 기록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소폭 늘겠지만, 최종 6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147명(48.5%), 비수도권에서 3338명(51.5%)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650명 △서울 1245명 △경남 480명 △경북 431명 △대구 418명 △강원 306명 △인천 252명 △울산 244명 △충남 232명 △전남 208명 △전북 207명 △충북 202명 △부산 186명 △광주 135명 △대전 126명 △제주 92명 △세종 71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440명→7377명→3823명→9772명→9431명→7994명→7198명으로, 일평균 7719명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