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간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인 시행 및 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부패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의 부패 신고 활성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이해충돌, 부정 청탁, 금품수수, 외부강의 등 사례별 모의훈련을 통한 관련 법 이해도 제고 및 법령 위반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배양도 주목적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감사실에서 해당 직원에게 부정 청탁 등에 대한 훈련 메시지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해당 부정 청탁 메시지를 거절하거나 감사실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훈련 후 부패행위 신고 절차에 대한 숙지를 위해 평가 결과 및 우수사례를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훈련조직체계 정립, 부패대응 확산기구 운영, 훈련인원 확대 등의 사례를 추가했으며 ▲반부패청렴교육자료 배포 ▲카드뉴스 SNS 게시 ▲훈련 조직의 전문성 제고 교육 ▲설문조사 실시 등 부패대응 모의훈련의 지속적인 발전과 내재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번 부패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금품수수나 부정 청탁 행위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자체 자정기능 강화 노력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부패대응 모의훈련 외에도 청렴마일리지제도, 청렴캠페인, 청렴리더협의체 활동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기도 청렴대상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