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B.Startup 블록체인 그라운드 챌린지(이하 그라운드 챌린지)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를 이를 위해 그라운드 챌린지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3일 자정까지 모집한다.

그라운드 챌린지는 블록체인 전문 민간협력파트너사인 'THE BLOCK'과 함께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 발굴부터 혁신까지 전 주기적으로 밀착 성장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THE BLOCK은 그라운드X, 한국IBM, SBXG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돼 블록체인 기술 도입,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2년 동안 그라운드 챌린지를 통해 10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했으며 140억원의 매출, 42억원의 투자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그라운드챌린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전문 THE BLOCK 매칭을 통한 맞춤형 1대1 멘토링, 200만원의 기술고도화 자금, 디자인 싱킹 기반 블록체인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교육인 Garage 교육, 2022 BSW Bounce 참가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그라운드 챌린지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전국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센터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5개 사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2021년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소재 블록체인 공급기업은 339개 사로 지난해 328개 사 대비 11개 사(3.4%)가 증가했다.

그중 2017년 이후 설립된 블록체인 기업은 287개 사로 전체 블록체인 기업 중 84.7%의 비중을 차지, 상당수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수립·검증 등 액셀러레이팅을 필요로 하는 초기창업기업으로 분류됐다.

부산창조센터,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