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직 인수위 13일 출범…위원장 이병철 울산대 명예교수
민선 8기 울산시 울주군수직 인수위원회가 13일 오전 10시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인수위는 이날 울주군 온양읍 울주남부청소년수련관 2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에 이어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 전체 회의 등을 가진 후 총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에 이병철 울산대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서화정 춘해보건대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원은 15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일반행정, 경제복지, 안전건설 등 3개 분과위로 나눠 활동에 나선다.

울주군정 4년간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이 직접 각 부서의 업무를 보고 받고, 조직 기능과 예산 현황 파악, 군정 비전과 군정 방침을 설정하는 등 실무형 위원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군립병원 건립, 신불산 케이블카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등과 각종 현안 사업 위주로 업무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현 군수가 잘한 부분은 과감히 계승하고 미진한 사업들은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철 위원장은 "20여 일 동안 당선인 공약 추진 전략, 취임식 준비상황도 논의하고 업무계획 및 주요 현안 추진상황 등을 세밀히 파악할 방침"이라며 "당선인이 군정을 펼쳐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