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이재명, 국민에 봉사하는 자세 결핍"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26일 "이재명 후보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결핍돼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정치적 야욕을 위한 열정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벤치에 (신발 신고) 올라가서 연설하는 모습이나 식당에서 여성을 '쿡' 찌르는 것 등은 평소 버릇인 것 같다"며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에 분노를 가진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최근 목동 주소지 논란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가 팽팽히 나오니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 주인이 집(계양구 전셋집)을 긴급히 처분해야 한다고 해서 우연히 입주한 것을 두고 '목동 타령'을 하고 있다"며 "25년간 모든 활동을 계양에서 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농지법 의혹과 관련해 "위탁 영농을 하면 불법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가, 영농계획서상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적혀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확인해보고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계양구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로 귤현탄약고를 언급하며 "탄약고 이전에 관한 청사진을 1년 이내에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구와 서구에 걸친 군사 벨트 지역에 탄약고를 지하화할 수 있다"며 "이 후보의 '탄약고 현대화' 공약은 덜 위험해진다는 것일 뿐, 그 지역을 활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30년 이상 노후 주택 평균 비율은 인천이 19%인데 계양구가 24%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며 "계양을 지역 5개 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민간·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항철도-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놓고 27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만나 정책 협조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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