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은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SRM)가 주는 '차광렬 줄기세포상' 9번째 수상자로 미국 오번대학교 레이철 웨스트(Rachel West) 해부학·생리학·약리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웨스트 교수는 3D 인간 영양막줄기세포를 이용해 태아의 성별과 임신 초기 유산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착상 실패 또는 유산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및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차병원은 전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가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2011년 제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10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에 미국 오번대 레이첼 웨스트 교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