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감소세가 주춤하더니 1일에는 소폭 증가했다. 부산시는 1일 하루 6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0만7천717명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확진자 584명보다 23명 증가했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확진자 398명보다는 200명 이상 늘었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675명에서 28일 595명으로 줄어든 뒤 29일 586명, 30일 584명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았고, 1일에는 오히려 반등했다.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열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2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5명으로 유지됐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일반 의료대응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에 따라 2일 0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9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3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전북도는 1일 27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보다는 21명, 1주일 전보다는 95명이 각각 늘어난 숫자다. 지역별로는 전주 97명, 군산 61명, 익산 47명, 임실 14명, 완주 12명, 남원 7명 등이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0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5명 신규 발생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78명)보다 87명 많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51명, 충주 34명, 음성 19명, 제천 15명, 증평 14명, 진천 12명, 단양 11명, 옥천 4명, 영동 3명, 보은 2명이다. 괴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거점·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 6명 중 위중증은 1명이다. 재택치료자는 1천181명(일반 1천138명, 집중 43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6만1천64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