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6천여명↓…위중증 299명, 사망은 어제의 2배
1만9298명 확진, 일요일 16주만에 1만명대…사망 54명
코로나19 유행이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다시 내려갔다.

1만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6일 만이고, 일요일 기준으로는 1월30일 이후 16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9천298명으로 늘어 누적 1천795만7천697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 시작하기 전인 2월1일(1만8천333명) 이후 104일 만인 지난 16일 1만명대(1만3천29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7∼18일 이틀간 3만명대로 뛰었다가 1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2만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천462명)보다 4천164명 적다.

일요일 기준으로 보면 1월30일(1만7천522명)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이고, 그때보다 1천776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2만5천425명)과 비교하면 6천127명, 2주일 전인 8일(4만46명)보다는 2만748명 각각 감소했다.

하루 확진자 규모는 12일부터 11일째 4만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천290명→3만5천104명→3만1천342명→2만8천124명→2만5천125명→2만3천462명으로→1만9천298명으로, 일평균 2만5천106명이다.
1만9298명 확진, 일요일 16주만에 1만명대…사망 54명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4명이며, 나머지 1만9천27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이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4천266명, 서울 2천903명, 경북 1천510명, 경남 1천272명, 대구 1천194명, 부산 869명, 전북 861명, 충남 854명, 전남 840명, 강원 828명, 인천 799명, 대전 695명, 충북 671명, 울산 651명, 광주 618명, 제주 280명, 세종 184명, 검역 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235명)보다 6명 감소한 229명으로 집계됐다.

4일 연속 2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4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28명 많다.

사망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4일(55명) 이후 8일 만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부터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사망자를 연령대로 보면 80세 이상이 30명(55.5%), 70대가 13명(24.1%)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천965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은 64.8%, 4차 접종은 7.4%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26.8%가 4차 접종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