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메타버스 가미…보현산별빛축제 등에 플랫폼 구축 지원

경북도는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축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성주생명문화축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덕대게축제에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 축제 플랫폼 구축비를 5천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내 아이의 태를 메타버스에 만드는 메타버스 태실,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삶의 지혜를 배우는 한개마을 아카이빙 등 체험, 게임·전시·포토존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한다.

메타버스 코인을 오프라인 축제 체험권과 연계해 가상공간과 현실축제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3D 실감형 축제 플랫폼을 만든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메타버스 전시 존을 선보인다.

또 가상공간에서 우주와 과학, 영천의 밤하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영덕대게축제는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경북 대종 타종, 해맞이 행사와 연계한다.

영덕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구축하고 대게 캐릭터 3D 게임, 대게 줄당기기, 슈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플리마켓 특산품 장터, 지역 특산물 전용 온라인 마켓 등 수익 모델도 메타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도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성주참외페스터벌, 영주선비문화축제 등 올해 봄 축제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다.

도는 지난 2월 메타버스 기본 구상 발표, 정책자문단 출범 및 비전 선포식에 이어 3월 서울시와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하고 국회 세미나를 여는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모델 개발에 나서는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고 축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하는 융합으로 가야 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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