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상을 형상화한 모자이크 벽화가 함경남도의 여러 곳에 설치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 조국해방전쟁(6·25전쟁)승리기념관에서 지난 10년간 많은 사적자료와 전시유물, 사진들이 새로 발굴돼 전시됐다고 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 함경남도의 시·군들에서 젖가루(분유)생산설비가 설치돼 분유 생산이 시작됐다고 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연합뉴스
천거 공고 등 인선 본격화…추천위 위원장 김현웅 전 장관·김수남 전 총장 등 거론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임명 작업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역대 최장 검찰총장 공백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7일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구성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천위 구성 작업은 상당 부분 마무리됐으며 조만간 총장 인선 절차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법무부 검찰국장·법원행정처 차장·대한변협회장·한국법학교수회장·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 5명의 당연직 위원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비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전직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통상 위원장을 맡는다. 법무부는 이미 비당연직 위촉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명단은 함구하고 있다. 위원장으로는 김현웅 전 법무부 장관이나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법무부는 추천위 구성 발표와 함께 일주일간 국민 천거 방식으로 후보군을 추천받는다. 천거가 끝나면 법무부 장관은 그들 가운에 일부를 추천위에 심사대상자로 제시한다. 장관이 직접 후보자를 제시할 수도 있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 중 3명 이상을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들 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법무부는 전임 김오수 검찰총장 퇴임 후 이날까지 58일 동안 추천위를 구성하지 않고 있다. 2011년 9월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제도가 도
조선신보 간부, 7·4공동성명 포럼서 주장…"北은 강자, 美는 수세에" 한반도에 신냉전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남북 당국간 대립과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간부가 주장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의 김지영 편집국장은 4일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가 개최한 7·4남북공동성명 발표 50주년 정책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현재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이같이 진단했다. 김 국장은 "지금 조선(한)반도에 신냉전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신냉전은 쇠퇴 몰락하는 미국이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고자 추종 세력들을 거머쥐고 난동을 부리는 최후발악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측의 현 정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외세의 전쟁 책동에 가담하여 평화위협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화가 단절된 남북 당국간 대립과 갈등은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는 핵무력을 바탕으로 한 자위적 국방력과 전쟁을 방지하는 힘이 있어 미국을 압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미국에서 '두 개의 조선 정책'이 출현하고 7·4 공동성명이 발표된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힘"이라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조선(북한)은 이미 강자의 위치에 있고 미국은 수세에 몰리고 있다"고 강변했다. 그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다시 실천해 미국과 대미 종속 정부의 반북대결 책동을 단호히 짓부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