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신재생에너지 등 1조원 규모 투자 유치
경북 안동시는 19일 엠디엠자산운용, 대우건설, KT 등 3개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생활밀착형 SOC 사업에 관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와 3개 기업은 친환경·저공해·저소음·고효율 신재생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성을 비롯해 IT·빅데이터·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 융합을 통한 무인·자동화 농장인 '에너지 자립형 3세대 스마트팜' 조성, 3대 문화권 사업지의 랜드마크가 될 가칭 '도산대교' 건설, 안동호 풍광을 배경으로 한 '케이블카' 설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안동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끝까지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엠디엠자산운용 등 협약사들은 투자 사업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성장 기조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새로운 활로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