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 사망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사망자 감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2019~2021년)간 충남 교통사고 사망자는 850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연간 13명으로 전국 평균(7.3명)의 두 배에 달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사망사고 발생 지점을 기준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유무와 도로별 사고 다발 지역·구간을 지도에 표시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는 충청남도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충남교통연수원과 함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위원회는 3년간 매년 15% 사망자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 174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