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함양군의 ‘숲속언니들’과 하동군의 ‘다른파도’가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공간과 지역살이 체험, 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청년단체는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마을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함양 ‘숲속언니들’은 ‘시골 할매와 도시 손녀의 맛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년의 재능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도시 청년의 시골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동 ‘다른파도’는 ‘오히려 하동이라서 좋아’라는 주제로 다양한 직업의 청년들이 하동에서의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청년마을은 다음달까지 홍보 및 참가자 모집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