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막힌 변기 뚫었더니…" 출산 후 아기 시신 유기한 친모 '긴급체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택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해 야산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의 범행은 막힌 변기를 뚫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미혼인 A씨는 지난 11일 평택시 서정동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해 같은 날 오후 8시께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변기를 뚫는 업자를 통해 드러났다. 범행 이튿날인 12일 오후 A씨의 집에서 막힌 변기를 뚫었던 작업자가 "변기에서 아기 태반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신고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께 평택 시내 A씨의 직장 인근 노상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기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아기의 사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켓몬빵 있다"…초등생 유인 추행한 편의점 직원 알고보니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해 추행한 60대 편의점 직원이 단골 여성을 잇달아 추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13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정진 부장검사)는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2. 2

      축구공 맞고 심장 멎은 50대…응급처치로 '구사일생'

      축구 경기 중 가슴에 공을 맞고 쓰러진 50대 심정지 환자가 119구급대원들의 거듭된 심폐소생술 덕에 목숨을 건졌다.1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9분께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거두농공단지 내 축구장...

    3. 3

      "외벽 곳곳에 균열" 논란 부른 아파트, 안전진단 받는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 외벽에 사선 형태의 균열이 다수 발생해 사업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13일 JDC에 따르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내 공공임대주택인 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