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출산 전후 의료통역 인력 확충
서울시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돌봄서비스,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는 18만7천239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10년 새 다문화가족의 국내 출생 미성년 자녀는 139%, 국적취득자(귀화자)는 275% 급증했다.

다문화가족 증가에 맞춰 시는 올해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출산 전후 의료통역 인력을 25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의료통역 예약 모바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자녀 1천200명에게는 가정 방문학습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은 올해 다문화가정 자녀 93명을 모집해 5∼12월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