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병상도 1천665곳→832곳으로 줄여, "경증 환자 비율 고려"
전북도,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축소…취약계층 검사에 집중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축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입원보다는 외래 진료를 요구하는 경증 환자가 많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한 조처다.

우선 보건소·의료기관 등에서 최대 29곳까지 운영했던 선별진료소는 2곳 줄여 27곳만 운영한다.

보건소 등 공공부문에서는 위중증·사망 우려가 큰 60세 이상 성인과 취약계층 검사에 집중한다.

감염병 전담 치료 병상도 17곳 1천665병상에서 11곳 832개 병상으로 줄인다.

이후 확진자 증감 추세를 지켜보고 병상 재가동과 단계적 감축을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번 감염병 인프라 조정에 따라 늘어나는 기관도 있다.

최근 확진자의 절대다수인 99%가 재택치료 대상인 점을 고려해 외래진료센터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 등은 확대한다.

비대면 진료로 원활한 재택치료를 돕고, 안착기인 오는 2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 대면 진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 일상 회복과 원활한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면서도 "신종 변이 출현과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의료 대응 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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