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경인지방통계청과 함께 ‘2022년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해 수원 청년들의 생활 실태를 조사한다. 이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청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21일 수원시와 경인지방통계청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수원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협의체’ 회의를 열고,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청년정책관·스마트도시과 등 관련 부서 공직자, 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직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청년단체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조사 추진 방향·계획을 논의하고, 조사항목 등을 검토했다.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는 수원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청년 정책·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한편 두 기관은 오는 6~7월 수원시 거주 만 19~34세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응답자(청년)의 ▲경제 상태 ▲주거·생활환경 ▲교육·직업훈련 ▲일자리(취업 상태, 근로 환경) ▲문화와 여가 ▲건강·복지서비스 ▲수원시 청년 지원 정책 등 8개 영역의 50여 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사업을 발굴하려면 조사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며 “경인지방통계청과 협력해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