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부터 우현수, 노석준 변호사, 김현석 세무사, 한태영, 조은주, 김경수 변호사. 앞줄 왼쪽부터 조웅규, 정경호, 이동훈, 최영노, 이재숙 변호사. /바른 제공
뒷줄 왼쪽부터 우현수, 노석준 변호사, 김현석 세무사, 한태영, 조은주, 김경수 변호사. 앞줄 왼쪽부터 조웅규, 정경호, 이동훈, 최영노, 이재숙 변호사. /바른 제공
법무법인 바른은 올해 EP(Estate Planning)센터를 새롭게 설립했다. EP센터는 자산 운용을 설계함과 동시에 상속과 자산거래, 기업승계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노후에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갑작스러운 질병을 어떻게 대비할지, 또한 가족 구성원들에게 상속분을 어떻게 나눠 줄지, 또한 자녀에게 기업승계를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는 자산가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 바른의 설명이다.

금융권이 아닌 대형로펌에서 의뢰인의 상속설계를 포함한 자산관리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을 운용하는 곳은 바른이 처음이다. 바른 EP센터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자산설계인 상속, 자산거래, 기업승계에는 모두 법률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라며 “자산운용은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하고, 자산설계의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들이 직접 챙긴다”고 설명했다.

바른 EP센터는 자산 승계 플랜은 물론 승계 전까지의 자산설계와 관리를 포괄한다. 바른 EP센터의 자산 운용 컨설팅 업무는 △기존 자산 운용(암호화폐, NFT 등 디지털자산 투자 및 관리 등) △해외 자산투자 △이민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사전질문지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자산 현황을 분석해 기본적인 상속설계 및 절세방안을 제안한다. 기업승계 업무는 △기업승계 전략 컨설팅 △가업상속공제 등 절세 전략 컨설팅이 포함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바른 EP센터에 상속설계와 유형별 자산관리 및 거래를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관리본부 본부장을 맡은 최영노 변호사가 자산관리 및 거래 업무를, 상속설계본부 본부장을 맡은 조웅규 변호사가 상속 및 기업 승계 설계를 주도한다. 또한 부동산 자산에 관해서는 김병일·정경호 변호사, 금융 관련 업무는 김도형·송태섭 변호사 등이 맡는다. 김유·오희정 두 외국변호사가 각각 미국과 싱가포르 및 동남아 마켓을 전담하며 이민과 해외투자 컨설팅을 담당한다. 센터총괄은 이동훈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상속설계본부장을 맡은 조 변호사는 “EP센터는 자산가들에게 필수적인 플랜”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산의 승계는 물론, 자산가 자신을 위한 자산 운용과 노후 대비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준비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산관리는 진단, 설계, 실행 모든 과정에서 고도의 법률적 판단이 들어가는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