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말드라마 경쟁서 우위…본방송 클립 1위는 이병헌-신민아 키스신
[클립트렌드]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600만뷰 돌파
주말 신규 드라마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옴니버스 형식의 tvN '우리들의 블루스'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15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주문형 비디오(VOD)를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우리들의 블루스' 누적 재생수가 62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 9일 처음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와 같은 주에 시작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나의 해방일지' 재생수는 각각 약 72만 회와 83만 회에 그쳤다.

세 드라마보다 한 주 앞서 방영을 시작한 MBC '내일'은 누적 재생수 약 260만 회를 기록했다.

[클립트렌드]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600만뷰 돌파
'우리들의 블루스'는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 수많은 휴먼 드라마를 흥행시킨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잇따라 나오는 옴니버스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첫 주에는 20년 만에 고향 제주도에서 재회한 동창 최한수(차승원 분)와 정은희(이정은)가 주로 그려졌다.

또 트럭 만물상 이동석(이병헌)과 과거 그에게 상처를 남긴 민선아(신민아), 비밀이 있는 듯한 해녀 이용옥(한지민)과 그를 좋아하는 선장 박정준(김우빈) 등 다른 에피소드의 주인공들도 잠깐씩 얼굴을 비추며 기대감을 높였다.

클립 조회 연령은 20대가 주를 이룬 '나의 해방일지'가 가장 어렸고, '우리들의 블루스'와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30·40대가 주축을 일었다.

'내일'은 20·30·40대가 고르게 분포했다.

[클립트렌드]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600만뷰 돌파
개별 클립 부문 재생수를 보면 '내일'이 사전 홍보 기간에 공개한 하이라이트 클립이 약 59만 뷰로 가장 높은 재생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본방송 클립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티저와 제작발표회에 이어 본방송 클립까지 높은 재생수를 기록하며 재생수 상위 20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본방송 클립 중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이병헌과 신민아의 키스신으로 29만회를 기록했다.

이병헌이 신민아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자 신민아가 정색하며 밀어내는 장면이다.

[클립트렌드] 옴니버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600만뷰 돌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