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급식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지난 3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1군단 9사단 예하 부대에 근무 중이라는 장병이 보내온 부대 내 급식 사진 10장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 급식은 돼지국밥, 짜장면, 짬뽕, 스테이크, 메밀소바, 비빔국수, 도토리묵 냉국 등으로 꽉 채워져 있는 식단이다.모든 메뉴가 식판에 꽉 눌러 담은 듯이 가득 차 있으며 최근 '부실 급식' 논란이 빚어졌던 군부대 급식과는 차원이 달랐다.급식 사진 제보자는 "요즘 부실 급식으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부대는 급양 관리관이 새로 오면서 급식의 질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언급했다.또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조리해 주는 급양 관리관을 비롯해 조리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8.2% 인상했다.이는 지난 5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제2차 추경예산을 통해 장병 급식비 예산을 1125억원 증액한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부대별로 필요한 음식 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 범위가 확대된다.자율운영부식비는 기존 부식비로 보급되지 않는 다양한 음식 재료를 부대 차원에서 자유롭게 구매하는 것이다. 된장찌개에 추가로 넣는 우삼겹, 스파게티와 함께 제공하는 마늘빵 등이 자율운영부식비로 마련된다.국방부는 지역 농가가 급식 공급자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러한 방향으로 군 급식을 개선하더라도 농·축·수산물의 경
4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상법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1969년 전북 정읍 태생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이고 같은 서울대 법과대학 출신이다. 1988년 서울대 인문계 수석으로 법과대학에 입학해 1990년 재학 중 사법고시(32회)에 합격한 뒤, 1992년 수석으로 졸업했다. 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사법연수원 연수 기간에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합격해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1997년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를 마치고 이듬해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로스쿨에서 1999년 법학 석사, 2002년 법학 박사학위를 땄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2002∼2003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고, 서울대 법과대학 법학부 조교수·부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교수로 재직해 왔다. 상법 분야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상법강의' 등 여러 교재를 저술했고, 기업법·금융법 등 관련 분야 논문 수십 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정위가 재계 내부거래 규제를 강화했을 때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 정읍(53) ▲ 서울 경복고 ▲ 서울대 법과대학 학사 ▲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32기) ▲ 행정고시 합격(36회) ▲ 외무고시 합격(27회) ▲ 서울대 법과대학 석사 ▲ 미국 하버드대 법학석사 ▲ 미국 하버드대 법학박사 ▲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서울대 법과대학 조교수·부교수 ▲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연합뉴스
경남도는 4일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에서 도내 첫 '녹색특화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녹색특화매장은 민간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이다. 친환경 세제 등 환경마크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녹색매장에서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비닐, 포장재 쓰레기 줄이기(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한 특화매장이다. 녹색특화매장은 전국에 9개소가 운영 중이다. 도내에서는 이날 진주텃밭 금산점, 진양호점, 초전점 3개소가 경남도 녹색구매지원센터 컨설팅을 받아 문을 열었다. 진주텃밭은 조합원들의 자발적 재사용·재활용 실천과 함께 무포장 농산물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 배송 포장 시 잉여박스 재활용 등이 전국 모범사례로 인정돼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조용정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녹색특화매장 지정이 경남의 녹색제품 유통 활성화와 민간 녹색소비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녹색특화매장 확대 등 친환경소비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색매장 또는 녹색특화매장 지정을 희망하는 유통매장은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055-747-083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