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3월 11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3월 11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등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선거캠프 출신을 성남시 산하기관인 서현도서관에 부정 채용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이날 부정 채용 혐의와 관련해 은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현도서관 부정 채용 의혹은 2020년 9월 선거캠프 출신 인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이어 은 시장의 비서관을 지낸 이모 씨가 같은 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등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내면서 본격 수사가 이뤄졌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