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전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 전주시장 출마 선언
김경민(67) 전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31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중순 민생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정치 인생 30여 년 간 이른바 진보 진영에 속해왔지만, 이제는 진보와 보수, 이념 논리에서 벗어나 전북의 30년 일당 독주체제를 변화시켜 정치·경제적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으로는 드론산업을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 중심도시 구축, 소통과 협치의 행정, 조직의 창조적 혁신 등을 내놓았다.

부안군 출생인 김 전 위원장은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전국의장,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 개혁신당추진연대 전북 상임대표,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전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