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인근에 미디어 파사드, 집라인 등 문화관광 체험시설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한다. 현재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는 씨사이드파크 송산공원에는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는 길이 4.7㎞, 폭 30m의 해상 특수교량이다. 왕복 6차로 중간구역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80m 주탑 전망대를 건립하고, 수변 데크길·야간경관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