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도민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 재차 제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보수 성향 후보들에 대한 '2차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보수 성향 제주교육감 후보 '2차 단일화' 이뤄질까
김광수 제주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창근 예비후보에게 '도민 100%'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앞서 김창식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과의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를 거쳐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단일화는 도민 50%와 선거인단 50%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김광수 예비후보도 애초 이 단일화 논의에 참여했었으나, 여론조사 대상을 '도민 100%'로 해야 한다며 이견을 보이다 막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의 이석문 현 교육감에 맞서기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구체적 방식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제가 반대한 것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50%의 선거인단을 포함한 투표 방식일 뿐, 결코 단일화를 반대하거나 거부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제 의견이 배척된 단일화 방식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는 결국 도민 선택을 받아야 하므로 도민 100%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의했으나 무시됐다"며 "제주교육의 변화를 원하는 모든 분과 언제 어디서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다자간 대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떻게든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성향 제주교육감 후보 '2차 단일화' 이뤄질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