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중증장애인 등 감염 취약계층 2천327명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4천85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군, 감염취약계층에 신속항원검사키트 무상 지원
취약계층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자율적인 선제검사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박스 안의 키트를 개인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낱개로 포장하는 작업은 평창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맡는다.

자원봉사자들이 포장 작업을 한 키트는 읍면으로 배포해 이장 등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전달한다.

군은 앞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임산부 등 1천478명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1만3천349개를 나눠줬다.

권혁수 복지정책과장은 "신속항원검사키트의 무상지원을 통해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