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모 제주도의원의 배우자에 대해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한 제주도의원의 배우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일부 선거사무 관계자에게 수당·실비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과 관련한 금품이나 기타 이익을 주고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
에어부산 기상악화로 15시간 지연…"승객불편 최소화 노력" 해명 부산에 사는 30대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5분 괌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에어부산 BX613편을 타고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다. 당시 기상이 악화하면서 김해공항에는 하루 100편 이상의 결항이 발생했는데, A씨가 탑승할 비행기도 제시간에 출발하지 못해 지연됐다. 당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자 다른 항공사들은 일찌감치 지연 사실을 공지했으나, 에어부산 측은 지연 사실을 늦게 알렸다고 승객들은 주장했다. 에어부산은 당일 오전 11시 40분에야 지연 사실을 문자로 알렸고, 탑승 예정 시간이 지난 오후 3시 40분께 승객 모두가 모여 있는 괌 공항에서 출발이 다음 날 새벽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190명의 승객이 탈 예정이었다. A씨는 4일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의 경우 이미 지연 공지를 해 승객들이 돌아간 상황이었다"며 "게다가 일행 4명 중 3명은 지연 문자도 받지 못해 공항에 가기 전부터 혼란스러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승객들은 출발 지연에 따라 PCR검사 효력 상실 여부를 현장에 있던 에어부산 직원에게 물어봤으나, 정확한 설명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괌의 경우 해외에서 48시간 이내 받은 PCR검사 결과가 있어야 귀국을 허용하고 있다. A씨는 "한국도 아니고 해외인데 천재지변이 일어날 상황을 대비해서 항공사 직원이 당연히 숙지해야 했던 부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승객들은 계속되는 공지 지연과 부실한 설명에 반발해 에어부산 직원에게 항의했고, 이에 공항이 시끄러워지자 괌 공항 경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A씨는 "총을 든 공항 경찰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구명조끼 송'을 제작해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데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워 바닷가나 계곡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유·소년층과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해당 캠페인 송은 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 노래를 활용해 '물놀이 할 땐, 해주세요 구명조끼'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장소·상황별로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율동에 맞춰 배울 수 있다. 해당 노래가 담긴 영상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전광판, 편의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안전한 물놀이 습관을 기르고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