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둔내로, 즐기자 토마토랑'…물총 놀이·토마토 풀장 강원 횡성군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내달 13∼15일 사흘간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은 드라이브인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오라 둔내로! 즐기자 토마토랑!'으로 정했다. 개막식과 폐막식, 축하공연, 전시프로그램, 토마토 풀장, 물총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에 앞서 오는 8일까지 토마토 농·특산물 판매점 및 음식점, 기타 부스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박명서 위원장은 6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만5천358명으로 전날보다 646명(해외유입 19명 포함)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주 같은 요일의 392명과 비교할 때 64.8% 증가한 것이다. 현재 재택치료자 수는 집중관리군 109명을 포함해 2천521명으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률은 확보 병상 141개 중 31개를 사용 중이어서 22%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간 갈등 국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주도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사법연수원 24기)이 검찰을 떠난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외부 공모를 통해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됐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등검찰청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면서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2010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뽑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한 부장은 2020년 1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할 때 이 절차를 주도했다. 그해 12월에는 윤 전 총장 징계위원회에 직접 증인으로도 출석했다. 같은 해 불거진 ‘채널A 사건’ 때는 채널A 기자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판사 사찰 문건 수사 중단 의혹’ 등을 둘러싸고도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다.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과정에서 주요 참고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조사하면서 주요 자료를 법무부 보고에 누락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한 부장은 지난해 법무부가 연임을 결정하면서 내년 10월까지 임기가 연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정권이 바뀐 뒤 윤 대통령의 측근들이 검찰 주요 요직을 장악하면서 그가 이전처럼 직무를 수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 5월에는 검찰 내부망에서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