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야기]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only so much…'넘쳐 난다'로는 be awash with를 쓰죠
The two founding partners share a passion for and unwavering trust in the value of artificial intelligence, blockchain, and data science.

The way Herbst puts it: “A big wave is coming and you better get on the wave.”

Thanks to Deep Learning, Herbst said he is more bullish on technology than he has ever been. His reasoning is that there is only so much coding human engineers can pull off.

The world is awash with data, be it videos, sound, financial data, and most of it goes unanalyzed. Using machine learning technology, the world can now process unprecedented amounts of data and extract immense value.
두 창업 파트너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그리고 데이터과학에 대한 열정과 확고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허브스트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거대한 변화의 파고가 몰려올 때에는 그 파도에 올라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는 과거 어느 때보다 기술 분야 투자에 낙관적이라면서 그 이유는 딥러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논리는 이렇다. 엔지니어들도 사람이고, 사람이 수행할 수 있는 코딩의 양에는 한계가 있다. 세상은 영상, 음성, 금융 데이터 등 온갖 데이터로 넘쳐나고 있고, 대부분의 데이터는 분석되지 못한 채 버려진다. (하지만)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면 전례 없는 규모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어마어마한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해설

본문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두 공동 창업자와의 인터뷰 기사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큰 변화(big wave)가 오면 그 파도에 올라타는 것이 좋다(you better get on the wave)”라는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직업을 정하거나 투자할 때 기억해 놓으면 좋은 내용입니다. 인터넷붐, 소셜네트워크의 부상에서부터 암호화폐, 메타버스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현상이 나올 때에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뜻이니까요. 문법적으로는 you’d better가 더 정확하지만 구어체에서는 had를 생략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문단에 나오는 bullish라는 표현은 주식 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주식 상승장을 황소에 빗대어 bull market이라고 부르는데 bull에 -ish라는 접미사를 붙인 표현이죠. 반대말은 bearish입니다. 주식 하락장은 곰에 비유해 bear market이라고 부르죠. 따라서 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을 bear에 접미사 -ish를 붙여 bearish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인터뷰이(interviewee)는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리스트입니다. 이 사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 편집장
The Korea Economic Daily Global Edition 편집장
람은 딥러닝 기술이 세상을 바꿀 혁신 기술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투자하는 테크 기업들의 가치도 딥러닝 기술의 수혜를 받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표현은 only so much입니다.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인 엔지니어들이 수행(pull off)할 수 있는 코딩의 양은 정해져 있지만 기계가 코딩을 하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겠죠. ‘넘쳐난다’는 뜻의 be awash with라는 표현도 기억해 놓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