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건강모니터링 누리집' 시범 운영
가천대 길병원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추가 지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노출 확인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그간 보건센터가 없던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전담 운영을 맡게 된다.

보건센터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길병원의 지정으로 모두 12곳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건강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고 참여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건강모니터링 누리집(http://hdhm.healthrelief.or.kr)'을 최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누리집은 참여자별 진료 예약 현황 및 건강모니터링 결과 조회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또 가습기살균제 노출로 인한 기저질환의 악화 및 신규 발생 질환을 추적·관찰하기 위해 생체시료를 수집·보관하고 관련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