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올해 친환경 스타트업 15곳 육성…협업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탄소·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협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협업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정부가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이 보유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 공유,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맞게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하고, 사업모델 개발 및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권영수 ESG추진담당은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라며 "민관 협력과 친환경 생태계 모델 개발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으로의 전략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시작으로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에 직·간접적으로 약 82억원을 지원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선발한 친환경 스타트업 20곳과 함께 전기차 충전 및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패키징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