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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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7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2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66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5851명보다 819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15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3552명과 비교하면 3118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8일의 3102명보다는 3568명이나 많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인해 국내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날 하루 동안에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7000명을 넘겨 7009명이 발생했다. 작년 12월22일 7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70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