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 4강 대사·대사대리 접견 마무리
윤석열, 러시아 대사 만나 "韓기업들 극동개발 많은 관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만나 "더 많은 지역 투자, 경제·문화 교류가 왕성해져야 하고 기후 변화 등 국제 이슈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쿨릭 대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러시아는 1990년 수교를 하고 30년 넘게 양국 관계가 발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극동 지역 개발 사업에 대단히 많은 관심이 있고, 북극 항로에 관해서도 큰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한국 국민들은 푸시킨, 차이콥스키 같은 러시아 문화예술인들을 매우 좋아하고, 러시아에서도 한류가 굉장히 인기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양국 국민의 정서적 공감대가 양국 국익에 기초한 교류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쿨릭 대사는 "경제 분야는 양국 관계에서 우선순위 분야로 뜨고 있다"며 "극동 개발 사업과 북극 항로 개발 사업이 양측 경제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소 에너지 사업도 유망 분야"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지난 몇 년간 한반도 안보 문제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소소한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주요 방향이 같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이날 쿨릭 대사 접견을 끝으로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및 대사대리 접견을 마무리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차례로 만났다.

주한미국대사의 경우 공석이어서 접견 일정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고, 미 방한단 면담 당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함께 봤다.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와도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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