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중인 한 시민이 구청에서 배달한 재택치료 환자용 건강관리세트를 집으로 들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재택치료 중인 한 시민이 구청에서 배달한 재택치료 환자용 건강관리세트를 집으로 들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도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경우 무증상, 경증이라도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델타 변이 감염자와 동일하게 재택치료를 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도 중증으로 갈 위험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는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게 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